전 세계 증시를 흔드는 이름, 젠슨 황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과 IT 업계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단어를 꼽으라면 단연 ‘AI(인공지능)’와 ‘엔비디아(NVIDIA)’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은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른바 ‘젠슨 황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한 주가 상승을 넘어 하나의 현상이 된 엔비디아 랠리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GPU에서 AI 생태계로, 선구안의 승리

많은 사람이 엔비디아를 그래픽 카드(GPU)를 만드는 회사로만 기억하지만, 젠슨 황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AI 시대의 도래를 예측했습니다.

  • 쿠다(CUDA) 플랫폼의 구축: 2006년 개발된 쿠다는 하드웨어인 GPU를 소프트웨어로 제어할 수 있게 만든 혁신적인 플랫폼입니다. 개발자들이 엔비디아 칩 위에서 AI를 연구하도록 생태계를 독점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 H100, B200 등 압도적인 하드웨어: 챗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 열풍으로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습니다. 대체 불가능한 기술력이 주가 랠리를 이끄는 핵심입니다.

 시장의 우려를 잠재운 압도적인 실적

주가가 너무 가파르게 오르면 언제나 ‘거품론’이 고개를 듭니다. 하지만 젠슨 황의 엔비디아는 매 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발표하며 거품 우려를 지워버렸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수백 퍼센트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현재의 주가 상승이 단순한 기대감이 아닌 확실한 실적에 기반한 ‘건전한 랠리’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랠리는 어디까지 계속될까?

젠슨 황은 "새로운 산업 혁명이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과거의 산업혁명이 증기기관과 전기였다면, 지금은 AI가 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엔비디아가 그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당분간 젠슨 황이 이끄는 AI 하드웨어 독점 체제는 쉽게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그의 주가 랠리 역시 전 세계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입니다.